경남교육청,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상남' 개관 [교육소식]

강종효 2022. 10. 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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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창원상남초등학교 별관에서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상남’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박병영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경남도의원, 창원특례시의원, 학부모단체 대표, 교육지원청 교육장, ‘늘봄 상남’을 이용하는 10개 학교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무는 국가와 교육청, 지자체 모두에게 있다고 본다"며 "돌봄에 대한 목마름이 있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늘봄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늘봄 상남'은 창원상남초등학교 별관 4층 건물을 새 단장해 지난 9월1일 운영을 시작했다.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며 창의적인 공간 구성, 평일 저녁 8시까지 운영, 초등 4학년까지 확대 이용, 정기 이용자 외 수시·틈새, 토요 돌봄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3월1일 경남형 돌봄 모델로 창원 명서초등학교에 '늘봄'을 개관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21년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고 공적 돌봄 모델로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에 포함되는 등 높은 성과를 얻었다. 

'늘봄'은 지역별 상황, 학교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도심 공동화 지역에 있는 학교의 노는 공간을 활용하는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늘봄 상남'은 창원상남초와 인근 창원신월초, 웅남초, 사파초, 토월초, 외동초, 동산초, 남양초, 용지초, 용호초, 남정초 등 10개 학교 학생들이 이용한다. 

돌봄교실 5개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실 8개, 놀이공간 2개 등 쉼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급식과 간식, 돌봄교실 내 단체 활동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스포츠, 음악, 공연, 코딩, 컴퓨터 등 19개를 운영하며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 특기와 적성을 키우기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하교 시간에 맞춰 통학 차량을 운행하고, 등‧하원 시 학생 인계가 원활하도록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등‧하원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며, 배움터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 등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학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원대 과학영재교육원,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과학영재교육원이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신입생)를 모집한다.

창원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안철진 생물학화학융합학부 교수)은 지난 6월 영재성 관찰대상자 및 우선선발 전형을 통해 36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11월4일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통해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신입생) 전형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월10-14일 원서접수를 받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12월10-11일 심층 면접을 통해 영재교육대상자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된 학생은 2023학년도 심화1과정(초등) 6개 분야, 심화2과정(중등) 5개 분야, 초등 및 중등 사사과정 5개 분야에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신입생 전형을 통해 우수한 지역 영재들을 선발할 방침이다.

창원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체계적 육성지원을 통한 이·공계의 핵심 과학기술 인력 양성 및 국가 경쟁력 강화’라는 교육목표 아래 지역의 우수한 과학영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영재성 관찰대상자 및 우선선발 전형, 관찰추천전형, 영재교육 이수자 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입시전형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창원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영재교육진흥법에’에 의거해 정부의 과학기술기금 및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원시 및 김해시 지원을 받아 영재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창신대 음악학과 졸업공연 개최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음악학과(학과장 최준) 졸업 공연이 지난 20일과 21일 창신대 Concert&Chapel 홀에서 개최됐다. 

공연은 20일 실용음악 전공, 21일 클래식 전공으로 나눠 열렸다.


20일 개최된 실용음악 전공의 ‘Last Concert’는 졸업 예정자(최시은, 김경준, 박서린, 한탁경, 강수선화, 김철진, 강나현, 최재훈, 김주연, 조윤서, 윤권, 홍민영, 성용원, 김예찬, 박재민)들이 K-pop, Jazz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펼쳐냈다. 

기존 곡의 편곡뿐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직접 작곡, 작사한 창작곡이 무대에 올랐다.

21일 개최된 클래식 전공의 ‘제7회 졸업연주회’는 졸업 예정자(구예나, 이수연, 구혜수, 곽채향, 김태군, 김진원, 김미승, 강성희, 홍지아, 김영서)들이 오르간, 클래식 피아노, 성악, 클라리넷 등의 전공 악기를 다룬 다양한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최준 음악학과 학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졸업의 의미가 아닌 졸업 후 전문 음악인의 첫걸음이 되는 귀중한 시작의 의미가 함께 더해졌다"며 "음악학과 졸업생들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는 관객들이 긴 시간을 함께 채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 음악학과는 오는 11월26일 오후 5시 진해문화센터 소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인 '우리 함께'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혁신 인재 양성 주력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김해) 협력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협력위원회는 미래자동차·의생명분야 혁신지구 사업을 위해 김해시, 인제대‧창원문성대‧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자동차‧의생명 분야 산업체, 김해교육지원청과 직업계고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난 2월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김해건설공고·김해생명과학고·진영제일고·김해한일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김해지구는 자동차 부품을 기반으로 한 미래자동차 산업단지와 의생명 강소특구를 발판 삼아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경남교육청-김해시-교육지원청-대학-기업 간 소통 협의체를 운영해 기업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 직업교육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열어 관련 분야 50여 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력 수요 분석과 인재 양성 방안 협의회 등을 진행했다. 


또 지금까지 총 5회의 실무협의회를 열어 역할 분담과 예산 편성 등을 논의했다. 

6월에는 김해건설공고, 김해생명과학고 학생 11명이 벤츠 경남본부와 한국GM 창원공장에 취업이 최종 확정돼 졸업과 동시에 지역에 정착하는 지역 인재 육성 선순환 체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김해건설공업고와 김해한일여고는 의생명 분야 업체에 11월부터 채용연계형 현장실습이 예정돼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내년 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창원대 체육학과, 운동재활 프로그램 경진대회 우승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체육학과 SCD팀 이수빈(체육학과 4), 이소현(체육학과 3) 학생이 '제1회 운동재활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시 성산구 라라한방병원과 다나아GYM운동재활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6팀이 운동 재활 및 컨디셔닝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원대 체육학과는 이수빈, 이소현 학생 팀과 체육학과 4학년(박정음, 이수아, 제현지, 김유미)으로 구성된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5위로 진출한 체육학과 SCD팀은 최종 우승을 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며 2등은 경남대 물리치료학과, 3등은 인제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팀에게 돌아갔다. 

창원대 체육학과 백승엽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우수한 운동재활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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