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아이온(ON)'개소

노재현 2022. 10.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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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의 난임을 해결하기 위해 안동의료원에 설치한 난임 시술센터인  '아이온(ON)'이 25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태헌 안동의료원 진료처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난임센터 개소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의 난임 부부가 지역에서 편리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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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3번째
북부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 기대
안동의료원 난임센터인  ‘아이온(ON)’이 25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경북도 제공) 2022.10.25. 

아이를 원하는 부부들의 난임을 해결하기 위해 안동의료원에 설치한 난임 시술센터인  ‘아이온(ON)’이 25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이온(ON)은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게 아이가 온다’라는 뜻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아이온(ON)’은 안동의료원 건강증진센터 2층 산부인과에 총사업비 13억 2500만원을 투입해 배양실, 난자채취실, 정자채취실, 배아보관실 등 34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최적의 배양시설 환경과 장비로 성공적인 임신을 위한 진단에서 시술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난임 시술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 및 20년 이상 경력의 박사급 배아연구원이 있어 난임 부부를 위한 도내 공공의료기관 난임센터로서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저출산 시대 난임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면서 “난임 부부들이 상담부터 출산까지 안심하고 전문적인 진료 및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의료원 난임센터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공수정 시술 의료기관 지정에 이어 지난 8월에는 체외수정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게다가 보건복지부 지정 3개월 만에 인공수정 시술로 첫 임신에 성공하는 쾌거도 이뤘다.

전국 공공의료기관 중 3번째로 개소하게 된 안동의료원 난임센터는 경북 북부지역 난임 부부가 원거리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시간적, 경제적,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신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안동의료원 홈페이지에서 전문의 1:1상담코너 또는 난임센터(054-850-6247), 난임·우울증상담센터(054-850-6367~9)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태헌 안동의료원 진료처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난임센터 개소에 따라 경북 북부지역의 난임 부부가 지역에서 편리하게 시술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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