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해군 호위함·국수지원함 부산 첫 방한

윤일선 2022. 10.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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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해군의 호위함 샴시르함(Shamsheer, F-252)과 군수지원함 나스르함(Nasr, A-47)이 한국 해군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2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했다.

파키스탄 해군 함정의 방한은 1983년 한국과 파키스탄 수교 이래 처음이다.

파키스탄 해군함정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나 한국 해군함정은 해군사관생도 순항 훈련을 위해 1989년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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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해군의 호위함 '샴시르함'(Shamsheer·F-252·2600t급)이 25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작전사


파키스탄 해군의 호위함 샴시르함(Shamsheer, F-252)과 군수지원함 나스르함(Nasr, A-47)이 한국 해군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25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했다.

파키스탄 해군 함정의 방한은 1983년 한국과 파키스탄 수교 이래 처음이다.

샴시르함은 길이 123m, 너비 13.2m, 2600t급 호위함으로 승조원은 290여명이다. 2만2000t급 군수지원함 나스르함은 길이 171m, 너비 21.8m이며 연료유 1만500t, 항공유 1000t을 적재할 수 있다. 승조원은 300여명이다. 28일까지 부산에 머물게 될 파키스탄 함정들은 파이살 준장(Faisal Javeed Sheikh)이 지휘하고 있다.

파키스탄 해군의 군수지원함 나스르함(Nasr·A-47·2만2000t급)이 25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작전사


해군작전사령부는 2600t급 기뢰부설함 원산함을 호스트쉽(Host ship)으로 지정해 파키스탄 해군 장병들이 방한 기간에 모항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호스트쉽은 자국을 방문한 외국 함정이 불편함이 없도록 별도의 안내 함정을 지정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함정 간 교류하는 해군 간 국제적인 예절이다.

양국 해군은 샴시르함 및 나스르함의 체한기간 상호 함정방문, 수색 및 구조훈련·헬기 이륙한 훈련으로 이루어진 연합 협력훈련, 친선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군사 외교활동을 통해 양국 해군의 우호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파키스탄은 6·25전쟁 당시 39개 물자지원국 중 세 번째로 많은 38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식량을 한국에 지원했다. 한국과 파키스탄 양국의 정식수교는 1983년으로 오는 2023년 수교 40주년을 맞는다. 파키스탄 해군함정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나 한국 해군함정은 해군사관생도 순항 훈련을 위해 1989년과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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