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국도화학 투자협약 체결 [밀양창녕]

최일생 2022. 10. 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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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5일 국도화학 주식회사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허연진 국도화학(주) 대표이사,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도화학(주)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4만9185㎡(1만4878평)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장을 건립하여 나노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및 응용/복합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1972년 설립한 국도화학은 전 세계 80여개국, 약 1,400여 고객사를 통해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첨단 화학소재 선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하다.

국도화학은 에폭시, 경화제 외에도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폴리올 사업을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도화인켐, 국도첨단소재 등의 자회사를 통해 복합소재용 고기능성 수지, 친환경 희석제 및 ACF(이방전도성필름)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허연진 국도화학(주) 대표이사는 “밀양시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밀양시와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국도화학(주)에 감사드리며, 밀양시는 기업이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기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제5회 밀양관아 달빛음악회 28일 개최

밀양시 내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수구)는 오는 28일 저녁 7시부터 밀양관아에서 밀양관아의 멋과 흥, 그리고 어울림을 주제로 ‘제5회 밀양관아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영원한 나의사랑’, ‘문 좀 열어주세요’ 등을 부른 최고의 포크 가수 김희진을 비롯하여 밀양여고 댄스동아리의 멋진 댄스, 내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감성의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밀양백중놀이보존회의 신명난 ‘오북춤’, 7080기타교실의 낭만의 통기타 공연 등이 시민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 오후부터 내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수묵화, 서예, 캘리그래피 전시가 함께 진행되어 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수구 위원장은 “가을의 멋과 정취가 있는 밀양관아에서 시원한 밤바람과 달빛 속에서 즐기는 품격 있는 ‘제5회 밀양관아 달빛음악회’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어린이집 차량 교통사고 발 빠른 대책 마련

창녕군은 25일 대지면 미산마을 인근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차량 교통사고의 발 빠른 대책 수립을 위해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 긴급회의를 가졌다.

사고는 25일 오전 10시20분께 현장학습을 가던 중, 신호대기하고 있던 21인승 어린이집 차량을 5t 트럭이 추돌하여 운전 기사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집 원생 등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 중 5명은 경상으로 귀가하고 9명은 영남대학교병원 등에 입원 치료 중이며, 트럭 운전 기사는 경찰 조사 중이다.


군은 관내 어린이집 교통사고의 신속한 사후 대책을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 구성 및 조치사항을 논의했다.

긴급회의에 따라 군에서는 중상을 입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입원해있는 6개 병원에 담당 부서의 전담 직원을 배치하여 환자 상태 및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피해자 가족들에게 행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무진 부군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여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피해자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에서는 신속하게 대책반을 꾸려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 여성회관, 찾아가는 교양강좌 운영

창녕군 여성회관은 지난 24일부터 ‘찾아가는 교양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교양강좌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강의를 받을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방문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모집 대상은 창녕군에 주소를 둔 성인 7~15명의 소규모 모임이다.


창녕신우희가로 입주민 모임 등 8개 수강그룹이 선정돼 아크릴 페인팅, 캘리그라피, 민화, 라인댄스반 등 수업이 5시간씩 각각 운영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시·공간적 제약으로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군민까지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여성회관은 올해 하반기 26개 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교양강좌’는 4회에서 8회로 확대하는 등 군민들에게 다양한 교양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녕군, 귀농인의 집 입주 희망자 모집

창녕군은 남지읍 신전마을에 새롭게 조성한 귀농인의 집 1·2호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

군은 예비귀농인이 창녕으로 이주하기 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해 귀농인의 집 2개소를 준공했다.


이번에 조성한 귀농인의 집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20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과금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최초 선정 시 거주 기간은 6개월이며, 대기자가 없는 경우 운영자(창녕군귀농귀촌인협의회)와 협의해 1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창녕군은 단열 부분등 여러요소를 고려하여 2개소 모두 이동식 주택으로 조성하였고, 세대당 15평 정도의 텃밭도 이용이 가능하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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