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연 1조5000억원 매출 기업 공장 건립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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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25일 국도화학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도화학은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첨단 화학소재 선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하다.
박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국도화학에 감사드린다. 밀양시는 기업이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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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밀양시는 25일 국도화학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도화학은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첨단 화학소재 선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하다.
서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허연진 국도화학 대표이사,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도화학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4만9185㎡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장을 건립해 나노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및 응용·복합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1972년 설립한 국도화학은 전 세계 80여개국, 약 1400여 고객사를 통해 지난해 1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글로벌 첨단 화학소재 선도 기업의 위상이 확고하다.
국도화학은 에폭시, 경화제 외에도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폴리올 사업을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도화인켐, 국도첨단소재 등의 자회사를 통해 복합소재용 고기능성 수지, 친환경 희석제 및 ACF(이방전도성필름)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허 대표는 “밀양시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최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 밀양시와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국도화학에 감사드린다. 밀양시는 기업이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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