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 소라면 소외계층에 '자비의 나눔 쌀'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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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주지 연규스님)은 지난 24일 여수시 소라면에 '자비 나눔 쌀 1,000㎏'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향일암 연규 주지스님과 황순석 소라면장, 장태용 소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했다.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은 "소라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힘든 이웃을 찾아 돕는 일을 꾸준히 전개하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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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주지 연규스님)은 지난 24일 여수시 소라면에 ‘자비 나눔 쌀 1,000㎏’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향일암 연규 주지스님과 황순석 소라면장, 장태용 소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했다.
소라면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도농복합 지역인 소라면에 복지대상자와 소외된 이웃이 많이 거주한다는 여수시의회 정현주 기획행정위원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자비 나눔 쌀’은 여수에서 생산되는 ‘거북선에 실린 쌀’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돕고 더불어 부처님의 자비로 희망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소라면 지역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고루 지원될 예정이다.
향일암 주지 연규스님은 “소라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힘든 이웃을 찾아 돕는 일을 꾸준히 전개하며 부처님의 자비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순석 소라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살기 좋은 소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일암은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다.
우리나라 4대 관음 기도처 중 하나이며, 아름다운 풍광과 해돋이 명소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앞두고 있다.
여수=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철훈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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