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 피해복구 긴급 추경 편성..1694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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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3조2224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하게 편성했다"며 "복구계획 지원기준이 상향·확대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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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3조2224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8748억원, 특별회계 3476억원으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대비 각각 1499억원과 195억원을 증액했다.
시는 소상공인 피해 지원 210억원, 주택·농림·수산 기타 피해 재난지원 263억원, 공공시설인 도로·도시방재시설·(소)하천과 소규모시설, 산사태 등의 항구복구를 위해 908억원을 배분했다.
또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에 113억원, 추경 성립 전 사용 및 기타 사업에 200억원 등을 편성했다.
태풍피해를 입은 침수주택은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소상공인은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민간인 재난지원금이 상향·확대됐다.
추경예산(안)은 제299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확정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긴급하게 편성했다”며 “복구계획 지원기준이 상향·확대돼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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