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전자발찌 찬 男, 경찰에 체포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2022. 10. 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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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찬 채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중감금 혐의로 A(40대 중반)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B(30대)씨에게 흉기 등을 보여주며 찌를 듯 위협하고 발로 복부와 머리 등을 5차례가량 폭행한 뒤 4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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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전자발찌를 찬 채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감금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중감금 혐의로 A(40대 중반)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인 B(30대)씨에게 흉기 등을 보여주며 찌를 듯 위협하고 발로 복부와 머리 등을 5차례가량 폭행한 뒤 4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112에 신고한 내용을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부터 B씨에게 가족 관련 협박 등을 하며 자신의 집에 찾아오도록 강요해왔다.

A씨는 헤어지자는 B씨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성폭력 혐의로 전자발찌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B씨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신변 보호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의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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