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 3년 만에 현장 진행..550만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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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연다.
상담회에선 총 5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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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연다. 상담회에선 총 5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25일~내달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외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2022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회는 국내 127개 기업이 미주·아시아·아프리카 등 17개국 발주기관·바이어와 만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갖는 자리로 마련된다.
주요 상담분야는 방역, 의약품, 살균, 건설장비, 전기전자, IT, 기계·부품류 등이다.
조달청은 상담회 부대행사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와 혁신제품 기술설명회, 수출계약 체결식도 진행한다.
우선 해외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는 상담회 개막 당일(25일)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는 유엔개발계획(UNDP), 미국·페루·이탈리아 현지 조달관계자가 참여해 각국의 조달정책과 방향, 유망품목 진출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26일에는 해외 67개 기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잠금장치, 인화성위험물 보관함 등 국내 5개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혁신제품 설명회가 진행한다.
특히 내달 1일은 국내 기업이 해외 발주기관·바이어와 실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실질적으로 이 자리에서 ㈜케이에스아이 등 11개 조달기업은 태국, 호주 등지의 14개 기업을 통해 55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조달청은 강조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올해 상담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멈췄던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 국내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조달청은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에 대응해 국내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 실제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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