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 일대서 마약 유통·투약한 외국인 대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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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마약류를 사고판 외국인 마약 사범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유통책 30대 남성 A씨와 마약 투약자 9명 등 모두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은 지난 7월부터 이번 달까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서남부권(구로·영등포·관악·금천)을 중심으로 실시된 외국인 마약류 사범 집중 수사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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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마약류를 사고판 외국인 마약 사범들이 대거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유통책 30대 남성 A씨와 마약 투약자 9명 등 모두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마약 투약자 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외국에 있는 총책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국내에 유통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와 함께 경찰은 거래 장소에 숨겨놓거나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52g(1730여명 동시 투약 가능)과 야바 64정(256명 동시 투약 가능)도 압수했다.
이번 적발은 지난 7월부터 이번 달까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서남부권(구로·영등포·관악·금천)을 중심으로 실시된 외국인 마약류 사범 집중 수사의 결과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류 거래는 SNS를 활용한 비대면·국제화로 인해 위험 요소가 큰 국내 제조보다는 해외 밀수 후 유통이 대부분인 상황”이라며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 거래 일당을 검거한 이번 사례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경종을 울리고, 마약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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