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42세 인도계 수낵, 영국 첫 非백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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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영국의 새 총리로 결정됐다.
영국 보수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24일(현지시간) 수낵 전 장관은 단일 후보로 당선이 결정됐다.
인도계 힌두교도인 수낵 전 장관은 비(非)백인으로서는 영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총리에 오르게 됐다.
수낵 전 장관 부부는 더 타임스의 올해 영국 부자 명단에서 자산 7억3000만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약 1조1900억원)로 222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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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인도계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영국의 새 총리로 결정됐다.
영국 보수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24일(현지시간) 수낵 전 장관은 단일 후보로 당선이 결정됐다.
인도계 힌두교도인 수낵 전 장관은 비(非)백인으로서는 영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총리에 오르게 됐다.
300여년에 걸친 영국 내각 역사상 총리 자리는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백인이 도맡아왔었다.
수낵 전 장관은 210년 만의 최연소 총리 기록까지 함께 세우게 된다.
수낵 전 장관은 지난 여름 선거에서는 리즈 트러스 총리에게 패했으나 재도전 끝에 성공했다.
인도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수낵 전 장관은 보수당의 전형적 엘리트 코스를 거쳐 온 ‘금수저 정치인’이다.
의사 아버지와 이민 1.5세인 약사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고 영국 최고 명문 사립고교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경제(PPE) 전공,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금융계로 진출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헤지펀드 파트너 등으로 일했고 2015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했다.
수낵 전 장관 부부는 더 타임스의 올해 영국 부자 명단에서 자산 7억3000만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약 1조1900억원)로 222위에 오르기도 했다.
수낵 전 장관이 신고한 자산 대부분은 부인이 보유한 인포시스 지분이다.
로이터 통신은 “스탠퍼드대 시절 만난 부인 아크샤타 무르티는 아웃소싱 대기업 인포시스를 창업한 ‘억만장자’ 인도인인 나라야나 무르티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수낵 전 장관은 군살 없이 관리한 몸에 딱 맞는 고급 양복을 갖춰 입은 모습으로 ‘섹시한 리쉬’(Dishy Rishi)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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