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물 맑아야 경남에 청렴 흐른다 .. 경남도, 고위공직자 청렴특강 개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2. 10.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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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리더 특강을 열었다.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리더로서 갖춰야 할 청렴한 윤리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특강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 실·국 본부장, 과·단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4일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2017년 1등급에서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4등급으로 떨어진 경남도 청렴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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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리더 특강을 열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도가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리더 특강을 열었다.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리더로서 갖춰야 할 청렴한 윤리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특강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 실·국 본부장, 과·단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이자 기업교육 명강사 30선에 선정된 정승호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가 ‘이해충돌방지법상 5가지 신고·제출 의무와 5가지 제한·금지 행위’에 관해 강의를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4일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2017년 1등급에서 2020년, 2021년 연속으로 4등급으로 떨어진 경남도 청렴도를 지적했다.

당시 박 지사는 “청렴도 하위권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청렴도가 떨어지면 행정이 신뢰받지 못한다”고 감사위원회의 적극적 역할과 엄정한 신상필벌을 지시했다.

또 “모든 것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하나 된 팀으로 도정을 추진할 수 있다”라며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가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근무성적 평정 결과를 공개하는 등 인사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남도는 올해 청렴도 상위권 재도약을 목표로 ▲청렴한 공직문화 분위기 조성 ▲부패 예방 기능 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 차단 ▲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렴의식 강화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 등 4개 분야에 총 21개 세부과제를 수립해 추진 중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처럼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면 조직 내 청렴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 “청렴한 도정을 원하는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부터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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