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하고, 무기력한지 2주 넘었다면.. '이곳'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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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때에 영향 받기 쉬운 부위가 갑상선이다.
갑상선은 체온 유지, 신진대사 균형 등을 담당하는 내분비기관이다.
강남베드로병원 갑상선센터 윤여규 원장은 "갑상선은 급격한 온도 차에 취약하다"며 "평소와 다른 무기력감, 피로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갑상선질환을 의심해보라"고 말했다.
윤여규 원장은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며, 이후 2~3년 유지 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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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지 못해 발생한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했거나, 방사선 치료 혹은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조직이 파괴돼 발생한다. 에너지를 만들고 소비하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추위를 과도하게 많이 느끼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의욕이 없어지고 만성 피로감과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약물로 치료 가능해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이뤄지는 치료는 항갑상선제 복용이다. 항갑상선제는 갑상선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윤여규 원장은 “2~4개월 복용하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며, 이후 2~3년 유지 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때도 있다. 방사선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갑상선 세포의 성장과 기능을 떨어뜨린다. 방사성 요오드는 물약이나 알약 형태로 복용 가능하다. 외과적 수술은 갑상선을 직접 제거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은 대부분 약의 형태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게 된다. 윤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면 보통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여규 원장은 “갑상선 질환을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부정맥, 심부전 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목 주위에 혹과 같은 멍울이 생기고, 안구가 튀어나오는 등의 심각한 외형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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