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 3차 공모 선정 [북부경남]
경남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이 선정돼 국·도비 89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37억원을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축사 · 공장 · 빈집 ·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금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대상은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에 위치한 축사, 폐공장 철거 후 생활SOC 시설 구축, 마을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황매산 진입로에 위치한 돈사로 인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오랫동안 방치돼 경관저해는 물론 청소년 우범지대로 골머리를 앓던 폐공장을 정비하게 됨으로써 가회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랫동안 돈사 악취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군과 주민이 합심하여 사업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공모사업선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귀농귀촌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해식),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현숙), 합천군귀농협의회(회장 김영광)는 24일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합천군과 경남동부보훈지청 소속 제대군인지원센터 및 합천군귀농인협의회가 상호 협력해 합천군의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와 제대군인센터의 제대군인 귀농귀촌 지원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김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으로 귀농귀촌 유치 업무가 더욱 활성화되어 합천군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한 합천군귀농인협의회는 귀농어귀촌법에 의해 등록된 귀농어귀촌공동체로서 합천군의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일부를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제3회 거창산양삼축제 성료
거창군은 거창산양삼협회(회장 신용운)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거창창포원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거창韓 거창산양삼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거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거창창포원에서 개최되어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가을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4회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가 거창창포원 문화광장에서 개최되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축제 부스에서는 지역주민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홍보 및 판매부스를 운영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생산적 축제를 지향 했으며,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산양삼 경매행사 등 체험프로그램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쇼핑 등 코로나19 시대 이후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신용운 거창산양삼협회 회장은 “올해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내년 축제는 철저한 준비로 홍보를 극대화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5월에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항노화힐링랜드, 감악산 별바라기 언덕, 거창창포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거창산양삼축제를 많이 방문하여 관광객 유입과 거창산양삼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거창산양삼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임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군 전체의 경제에도 큰 몫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박재동 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 선출
산청군향도장학회 이사장에 박재동 동명식품 대표가 선출됐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산청군향토장학회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출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장 선출은 지난 14일자로 김호용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 1명, 감사 1명이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으로 금서면 농공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동명식품 박재동 대표를 선출했다. 신임 이사에는 이종섭 전 연세대 재단이사, 신임 감사에는 김진환 전 산청읍장이 각각 선임됐다.
신임 박재동 이사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산청군향토장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한마음대회 향우 500명 모여 화합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회장 노명환)는 지난 22일 마천면 백무동계곡에서 향우연합회 임원, 각 지역별 향우회장 및 향우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향우연합회 노명환 회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창원, 김해, 진주, 양산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향우 450여명이 참여했다.
한마음대회에 참석한 향우들은 백무동주차장에서 가내소폭포까지 백무동계곡 걷기행사로 오색 단풍이 물드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계곡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하여 깨끗한 고향 만들기에 일조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최윤만)에서는 향우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안내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고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홍보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늘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 향우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살리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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