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육묘 생산단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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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시행한 2023년 농업 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딸기는 강진주요 농업 소득원으로 질 좋은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딸기 육묘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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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강진군이 전라남도에서 시행한 2023년 농업 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환사업 공모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전략 소득 작목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강진딸기 육묘 산업화를 위한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최고품질 딸기 육묘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접수해 서면 심사,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
특히 발표평가에서 강진원 군수가 딸기육묘산업화의 절실함을 호소하는 영상을 제공해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실었다.
군은 2년 동안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80여 딸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노동력 절감에 효과적인 딸기 삽목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타지역까지 딸기 모종을 판매할 수 있는 육묘 전문 농가를 육성하는 등 딸기 육묘 특화단지로의 생산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또 딸기 농업인들의 숙원과제인 유전적으로 우량한 모종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보급장을 조성해 매년 일정 규모의 우량모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딸기는 강진주요 농업 소득원으로 질 좋은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딸기 육묘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딸기 재배의 성패는 병 없이 튼튼한 모종 확보에 달려있으나 매년 좋은 딸기묘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우량 모종 확보의 어려움과 불량한 모종 구입은 병충해와 생산량 감소를 가져오며 농가 소득 저해의 주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예산지원과 농업인 교육, 집중적인 연구 활동에 수년간 매진해 왔으며, 그 결과 강진 딸기 모종이 전남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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