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시아역도연맹 주요인사들 진주 방문..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힘 보텐다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0. 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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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등 全아시아국가 2023 진주대회에 참가하도록 최선 다할 것"

국내외 역도연맹 주요 인사들이 진주시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서 진주시의 매력을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초청 인사는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총 8명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초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진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국제체육대회로 올림픽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역도연맹회장, 아시아역도연맹부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님께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세계역도연맹 자루드 회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으며, 약소한 아시아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게끔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12월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조규일 시장님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역도연맹 알 자말 부회장도 "내년 진주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이므로 전 아시아 회원국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참가를 위해서는 원활한 비자 발급과 수송과 숙박에도 차질없는 준비를 해 진주시가 훌륭한 국제대회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역도연맹 최성용 회장 역시 "내년 5월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세계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과 협조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대회장인 진주실내체육관 및 모덕체육공원 테니스장을 방문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및 기능실, 연습장 등을 둘러보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남강유등축제 행사장을 관람하고 남강 유람선에 탑승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대형 수상 등을 감상했다.

조직회 관계자는 "이번 진주시 방문을 통해 세계역도연맹, 아시아역도연맹 그리고 대한역도연맹과 협업해 대회 준비에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항공우주테마공원 파크골프장 첫 삽

사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조성되는 항공우주테마공원 파크골프장이 오는 25일 첫 삽을 뜬다.

사천시에 따르면 항공우주테마공원 파크골프장에 대한 실시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오는 25일 착공, 올해 12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고, 지난 4월 사천시체육회, 파크골프이용자, 인근 주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는 시민들의 파크골프장 조성 여론과 파크골프 열풍으로 항공우주테마공원 내(정동면 예수리 405번지)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2월말까지 총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항공우주테마공원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 파크골프장 9홀(L=569m)과 쉼터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은 내년 1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 사이에 인기가 급상승한 것은 물론 노년층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장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파크골프장은 일반 골프장의 1/50 또는 1/100 정도 되는 작은 부지에서도 부담 없이 자유롭게 공을 치며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또한, 일반 골프와 룰은 비슷하지만 경기방식이 쉬운데 다 필요 장비 또한 간편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한 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노년층들의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2023년에는 사천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조속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공기단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개막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오는 27일 막을 올려 11월 27까지 한 달간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지구촌을 급습한 코로나19라는 진통 끝에 예술적 생명의 탄생과 같은 '생명×지리산, 더 : 갈'을 주제로 일상의 예술-국제교류전과 튀르키예(옛 터키) 현대미술 메타버스展으로 마련된다.


특히 가상공간 메타버스 전시장에서도 동시에 열려 지구촌 어디에서나 개인의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해 전시 내용을 관람할 수 있다.

예술제는 한국 김경미·김용문·김성수·김태용·로빈·박봉기·박현효·백지은·하의수 작가와 튀르키예 알리 코탄·빌게한 우즈네르·자난 아타라이·에크렘 카닥·하비프 아이도두·하산 키란·이스마일 아테쉬·메흐멧 알리도안·무스타파 살림 악투·쉐니스 악소이 작가 등 19명 60여 작품이 일상의 예술-국제교류전과 튀르키예 현대미술 메타버스 특별전으로 진행된다. 

특히 튀르키예 현대미술 특별전-메타버스(Metaverse)에서는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걸쳐 비잔틴, 오스만, 이슬람 문화가 혼재된 보석 같은 튀르키예 현대미술과 국제교류전 초대작가 작품이 디지털로 연결된 융합미디어(META)로 예술 간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글로벌아트의 미래를 만난다. 출품된 작품은 NFT로 발행해 오픈씨(OpenSea)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예술제에는 제7회 대한민국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마련돼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UN이 정한 기후변화 대응 어젠다 동참을 위한 예술의 역할을 모색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 음향 시대에 20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오르겔(파이프오르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자연의 소리로 더 큰 생명의 울림을 선사하는 제2회 지리산 오르겔 국제음악제가 오는 11월 19일 열린다.

김성수 예술감독 겸 집행위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국가간, 지역간의 경계가 없어진 글로컬(Glocal) 디지털 마을(사회)로의 대전환기에 원시(原始) 감성과 생명예술의 새 시선으로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하나 되는 자연미학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플랫폼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농어촌버스 노선 새롭게 개편…24일부터 전면 시행 

경남 남해군은 신규 공영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농어촌버스 노선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삼동 내산, 봉화 방면에서 지족까지 운행노선 신설(일 4회) △설천 용강에서 설천 덕신, 월곡까지 노선 연장 운행(일 3회) △남해읍에서 삼동 지족, 은점 미조방면 노선 증회(일 2회) 


△남해읍에서 창선 가인, 장포까지 노선 연장 및 증회(일 2회) △남해읍에서 고현 갈화, 서면 중현, 고현 대곡 방면 증회 운행(일 1회) △남해읍에서 서면 서상, 남면 덕월, 남구, 북구 노선 증회 운행(일 1회) 등이다. 

이번 개편으로 삼동 내산, 봉화 지역 주민들은 동천에서 환승 없이 삼동 지족까지 왕래가 가능해 졌으며, 기존 설천 용강이 종점이었던 노선도 덕신, 월곡까지 연장 운행함으로써 이곳 주민들이 설천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왕래가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조 방면 주민들이 삼천포로 가기 위해 삼동 지족에서 자주 환승할 수 있도록 노선도 증회했으며 창선 주민들의 남해읍까지 접근성을 강화를 위해 창선 가인, 장포 노선을 연장 및 증회 운행한다.

이와 함께 퇴근 시간 고현 갈화, 서면 회룡, 고현 대곡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했으며 아침 시간대 남해읍에서 서면 서상, 남면 덕월, 남구, 북구를 운행하는 노선을 증회 하는 등 코로나 이후 군민들의 이동권에 대한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남해군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어르신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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