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내 처음으로 'G TOGETHER(김해 다 함께)' 공동브랜드 출시 [김해소식]

박석곤 2022. 10.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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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G TOGETHER(김해 다 함께)'라는 공동브랜드를 도내 최초로 출시했다. 이 브랜드는 김해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출시하는 김해시 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 디자인 개발 최종 보고회를 24일 개최했다. 김해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 'G TOGERHER'의 G는 Gimhae, Gaya, Good 등을 나타낸다. 문장형인 Go together는 '함께 가다'는 내용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함께 연대하고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해시와 인제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심층 면담과 기업대상 공동브랜드 설명회 개최, 전문가, 기업,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공동브랜드 이름을 짓고 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자문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지 투게더'의 기본 색채 그린은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색채로, 참신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어우러져 한층 젊어진 김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새로 개발한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는 포장지와 택배상자, 쇼핑백, 친환경비닐봉투,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로 만들어 공동 마케팅에 활용한다.

출시한 공동브랜드는 11월5일과 6일 양일간 장유 롯데아울렛에서 열리는 김해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체험 판매 행사에서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대형 김해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공동브랜드는 단순 디자인 개발을 넘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간 가치를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기업 생산제품에 대한 마케팅과 판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동북물류플랫폼조성사업 타진

김해시가 지역 내 동북물류플랫폼을 조성하고자 전문가들과 가능성을 타진한다. 시는 한국도시설계학회와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김해시는 학회전문가들과 동북아 물류플랫폼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지리적 접근성과 확장 가능성, 개발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김해지역이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이는 앞으로 국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세미나 첫날은 김해시와 한국도시설계학회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한다. 이어 '컴팩트시티 비전과 물류'에 대한 고려대 김세용 교수(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의 기조강연과 김해시의 현황과 미래(김민재 인제대 교수),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필요성과 김해시 입지우위(권영상 서울대 교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인천대 신광섭 교수가 도시물류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 강경호 ANU 디자인그룹 부사장이 물류단지 설계동향과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방안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둘째 날은 인천대 등 5개 대학 대학원생들의 학술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세미나 전 과정은 줌 영상회의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동북아 물류플랫폼이 김해지역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가 '2022년 민간공공협력(PPM)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포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결핵환자 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경기도 화성시와 시흥시, 경남 김해시 등 모두 3개 지자체로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김해시는 지난해에도 경남도 감염병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감염병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해지역에는 외국인과 요양병원 수가 많고 영세사업장 비율이 높아 결핵환자 수가 매년 전국 지자체 5%에 이를 정도로 많다.

하지만 민간공공협력 전담 의료기관이 없는데도 지역 내 의료기관들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결핵환자 신고율과 치료 성공률을 높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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