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협의체 통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 방안 논의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2022. 10. 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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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목포시의회, 학부모 대표, 교육청, 시민단체,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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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학부모, 교육청, 시민단체, 시내버스 노사관계자 등으로 구성

[목포=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전남 목포시가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새벽 5시부터 시작된 태원여객, 유진운수 노조의 시내파업이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홍률 목포시장은 24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내버스 2개 노선 비상수송차량 20여대 투입, 택시부제 전면 해제, 공무원 카풀제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부족다하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관광 성수기와 수학여행 등으로 버스 임차가 힘든 상황이지만 추가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목포시의회, 학부모 대표, 교육청, 시민단체, 시내버스 노사 관계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시내버스 조기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태원여객·유진운수 회사측은 시내버스의 조속한 운행을 위해 경색된 노사 관계를 푸는 지혜를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하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마련한 재정지원금에 크게 의존하는 경영은 단절하기 바란다. 회사의 명운을 걸고 자구책을 마련하는 용단이 필요하다. 이것만이 회사, 노동자, 시민 모두의 시내버스가 되는 길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시는 낭만버스 4대를 비상수송차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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