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정연구원장 해임 압박 주장은 '헛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최근 해임된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A씨가 '시장이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하고서 해임시켰다고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도는 것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은 23일 "A씨의 해임은 용인시 사무검사 결과 용인될 수 없는 잘못된 행위들을 한데다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를 대며 시의 조사를 여러 차례 기피했기 때문에 이사회 회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진 것"이라며, "A씨 문제와 관련해 그와 어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는 만큼 '명예로운 퇴진'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최근 해임된 전 용인시정연구원장 A씨가 '시장이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하고서 해임시켰다고 주장한다는 이야기'가 도는 것과 관련해 "터무니 없는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A씨는 지난 17일 부당한 업무 지시, 갑질 행위, 정식 채용 직원 부당 임용 거부 등의 문제가 제기돼 시의 감사를 받은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해임됐다.
이 시장은 23일 "A씨의 해임은 용인시 사무검사 결과 용인될 수 없는 잘못된 행위들을 한데다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를 대며 시의 조사를 여러 차례 기피했기 때문에 이사회 회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진 것"이라며, "A씨 문제와 관련해 그와 어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는 만큼 '명예로운 퇴진'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사를 마친 시가 시정연구원에 A씨의 해임을 요청했고, 시정연구원이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 며칠 전 A씨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시와 시정연구원 이사회는 A씨의 행위에 심각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는 점, 그리고 공직자들이 A씨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해임을 요청하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A씨는 시의 사무검사 진행상황에 비춰 봤을 때 해임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사직서가 수리되면 징계 이유가 숨겨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런 것 같으나 통상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직원의 경우, 징계절차가 시작되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직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용인시정연구원에 대한 용인시의 사무검사는 지난 8월 10~23일 진행됐다. 시는 A씨에게 사무검사 결과에 따른 확인서 제출 및 소명 요구를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모두 6차례 했다. 하지만 A씨는 소명 요구에 답을 하지 않다가 이사회가 열리기 며칠 전인 지난 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5일 A씨에 대한 해임을 요청했고, 용인시정연구원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A씨 해임을 의결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장외집회’…“비상식과 몰지성이 국정 흔들어”
- ‘창단 첫 K리그2 우승’ 안양, 감격의 1부 승격
- 토스뱅크 출범 후 첫 정기검사…주안점은 내부통제·유동성
- “치매 신약 ‘레켐비’ 부작용 우려할 만한 수준 아냐…효과적 사용 기대”
- 정진석 실장 “명태균 의혹 관련 이달중 대통령 입장 표명”
- ‘문화의 장’ 도약하는 20주년 지스타…주요 기대작 살펴보니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 완델손 한 방에 당한 서울, 포항전 1-1 무…ACL 경쟁 ‘오리무중’ [쿠키 현장]
- ‘왕조의 시작’ 울산, K리그 3연패 금자탑
- 한류로 허문 벽…김동성 영국 왕립구의원 “韓·英 문화·청년 교류 확대” [쿠키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