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 3차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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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3차 공모'에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이 선정돼 국·도비 89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3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6월 1차 공모에 가야면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차에는 가회면이 선정돼 올 한해만 국·도비 20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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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3차 공모’에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이 선정돼 국·도비 89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37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6월 1차 공모에 가야면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차에는 가회면이 선정돼 올 한해만 국·도비 20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 사업을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 및 정주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대상은 가회면 덕촌리, 오도리 일원에 위치한 축사, 폐공장 철거 후 생활 SOC 시설 구축, 마을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황매산 진입로에 위치한 돈사로 인해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된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오랫동안 방치돼 경관 저해는 물론 청소년 우범지대로 골머리를 앓던 폐공장을 정비하게 됨으로써 가회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철거된 공간은 향후 지역주민과 유소년을 위해 복합문화 배움터, 휴게공간으로 조성하고, 황매산 진입로 주변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보전하는 예술 정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오랫동안 돈사 악취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군과 주민이 합심하여 사업목적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모사업선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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