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글로벌 탄소중립 신산업 허브 전남

신영삼 2022. 10. 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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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일본 오사카시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8.2GW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등으로 탄소중립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남' 전략을 발표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매년 한‧일 두 나라 간 윤번제로 열린다.

1992년부터 30년간 개최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1993년 환경기술과 수산관계 교류를 시작으로 광역관광협의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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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서 녹색성장 공동성명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일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핫토리 세이타로 후쿠오카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난리 다카시 사가현부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지사.[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2일 일본 오사카시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서 8.2GW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등으로 탄소중립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남’ 전략을 발표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매년 한‧일 두 나라 간 윤번제로 열린다. 이번 회의는 일본 후쿠오카현 오사카시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으로 이뤄져 23일까지 이틀간 이어졌다. 회의에는 한국의 전남, 부산, 경남, 제주도, 4개 시‧도와 일본의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 4개 현을 포함 8개 시도현이 참가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녹색성장 추진전략으로 각 시도현 지사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자유주제를 통해 각 지역의 국제행사와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김영록 지사는 첫날인 22일 ‘글로벌 탄소중립 신산업 허브 전라남도’ 주제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은 인류에게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금 바로 실천해야 할 당면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전남이 지닌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 탄소중립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남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자유토론에서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은 국가 간 경쟁이 불필요하고 국가 간 협력이 필요한 지구촌 문제이므로 8개 시도현지사가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현지사는 녹색성장 추진전략 공동성명문도 발표했다. 공동성명문에는 제안된 녹색성장 대응 시도현 공동교류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고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각 시도현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1992년부터 30년간 개최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1993년 환경기술과 수산관계 교류를 시작으로 광역관광협의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1998년, 2006년, 2014년 회의를 개최했고, 2023년 31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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