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경찰 '농민 불안감 해소'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2022. 10. 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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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확철에 절도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라남도경찰청(청장 이충호),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72일간 농산물 절도 예방 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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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올해 집중호우와 태풍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확철에 절도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라남도경찰청(청장 이충호), 전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9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72일간 농산물 절도 예방 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농산물 범죄 취약지 등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주민 1415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취약 장소 및 필요 시설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CCTV 설치와 농산물 경작지 주변 순찰 활동을 강화해달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전남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 자위 방범 CCTV 설치사업과 병행, 비용 절감 효과가 큰 불용컴퓨터를 활용해 CCTV 16개소 52대, 이동형 태양광 CCTV 115개소 142대를 농산물 절도 취약지역에 설치하는 등 치안 인프라 확충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과거 농산물 절도 발생 통계를 분석해 절도 피해 다발 지역 및 주민들이 요청하는 장소에 대해 순찰노선을 반영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필요장소에 대한 가시적 순찰 활동을 전개 중이다.

범죄 심리억제와 자위방범의식 제고를 위해 주요 도로 및 마을 진·출입로에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대규모 농산물 창고와 경작지 주변에 경고문 부착 및 마을 이장단 회의 등 참여, 농민들 대상 농산물 절도 사례와 발생 수법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 동기간 대비 농산물 절도가 36.4%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으며 지속해서 농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에 노력할 방침이다.

전라남도경찰청·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위험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문제 해결적 경찰 활동을 통해 농산물 도난 피해로 농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사례가 없도록 안심 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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