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으로 부산 노래하다 .. 낭만·환상의 밤, 부산불꽃축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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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새로운 문화의 관문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모여 만드는 부산만의 하모니를 불꽃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리웠던 순간, 3년을 기다린 부산불꽃축제에서 다시 만나 뵙고 싶다"라며, "찰나가 영원이 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부산불꽃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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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5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알렸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부산 하모니(Harmony of Busan)’를 주제로 했다.
새로운 문화의 관문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모여 만드는 부산만의 하모니를 불꽃으로 표현하기로 했다.
행사는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 ▲개막식 등 ‘사전 행사’와 ▲해외초청불꽃쇼(10분) ▲부산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불꽃의 ‘본 행사’로 구성된다.
사전 행사 중 하나인 ‘불꽃토크쇼’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연출되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나만의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선정된 사연은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 총 4건으로 감동의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젊음과 열정, 2막 바다와 낭만, 3막 다시 우리, 4막 부산 하모니로 구성돼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그리웠던 순간, 3년을 기다린 부산불꽃축제에서 다시 만나 뵙고 싶다”라며, “찰나가 영원이 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부산불꽃축제로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구조물 및 조명설치 작업 등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차선별로 부분 통제하며, 행사 당일에는 ▲상층(남구 방향) 오후 4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층(해운대 방향) 밤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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