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또.. 수직으로 꽂혔다, 조종사 사망 [영상]

구자창 2022. 10. 24.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전투기가 또 자국 영토에 추락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두 가구가 사는 2층짜리 주택으로 추락했다고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고가 난 전투기가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지상에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러시아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후 일주일 새 다시 벌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23일(현지시간)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지상과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주택가로 떨어지고 있다. 트위터 캡처(@tVoiceOfCitizen)


러시아 전투기가 또 자국 영토에 추락했다. SNS에는 전투기가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번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두 가구가 사는 2층짜리 주택으로 추락했다고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23일(현지시간)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지상과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주택가로 떨어지고 있다. 트위터 캡처(@tVoiceOfCitizen)


이 사고로 전투기 조종사 2명이 숨졌지만, 지상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코브제프 주지사는 전했다.

인구 60만명의 이르쿠츠크는 이르쿠츠크주의 최대 도시이자 산업 중심지로 SU-30 전투기 생산공장이 이곳에 있다.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23일(현지시간)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주택가로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트위터 캡처


러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은 성명을 내고 사고기가 공군에 인도되기 전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사고기에 무기는 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고가 난 전투기가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지상에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23일(현지시간)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지상과 수직에 가까운 각도로 주택가로 떨어지고 있다. 트위터 캡처(@TpyxaNews)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러시아 전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후 일주일 새 다시 벌어졌다.

당시 러시아 SU-34 전폭기는 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직후 엔진 한쪽에 불이 나면서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남부 도시의 아파트에 추락해 15명이 숨졌다.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통신은 이번 전투기 추락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후 11번째 발생한 비전투 사고라고 집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 군용기의 출격 횟수가 늘면서 추락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