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경북도민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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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사진)가 3년 만에 열렸다.
경북도는 21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경북도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진 매소성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며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서기 675년 음력 9월 29일(양력 10월 23일)에서 유래했다.
경북도는 1996년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도민의 날을 기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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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지방시대 재건 힘 합쳐야"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사진)가 3년 만에 열렸다.
경북도는 21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경북도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도의원, 출향시도민회 회장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에서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 희망 지방시대를 열어주길 바라며,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민 41명이 ‘2022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받았다. 본상은 취약계층 돌봄 및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천 여성자원봉사단 김광숙 부회장 등 36명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37년간 해녀문화 계승·발전에 기여한 포항 구룡포리 성정희 어촌계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
‘경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진 매소성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며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서기 675년 음력 9월 29일(양력 10월 23일)에서 유래했다. 지역 23개 시 군이 도를 중심으로 결속하자는 의미도 갖고 있다.
경북도는 1996년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도민의 날을 기념해 오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의 희망은 지방에 있고, 그 중심이 바로 우리 경북”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를 재건하는 데 23개 시 군과 도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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