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전 총리 컴백할까..휴가 중 급거 귀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저 술파티'로 취임 3년 만에 사임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 중 선두주자로 떠올랐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전 총리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휴가를 중단하고 이날 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했다.
존슨 전 총리는 브렉시트 여파와 각종 비리 의혹,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 관저에서 술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끝내 사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관저 술파티'로 취임 3년 만에 사임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차기 총리 후보 중 선두주자로 떠올랐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전 총리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휴가를 중단하고 이날 런던 개트윅 공항에 도착했다. 존슨 전 총리는 리즈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자 재기를 노리며 선거 출마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 전 총리가 런던으로 돌아온 뒤 제임스 더드리즈 보수당 의원은 트위터에 존슨 전 총리가 100명이 넘는 지지자를 확보했다는 글을 올렸다.
총리를 겸하는 보수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선 선거에 출마하려면 보수당 소속 357명 의원 중 100명 이상 지지를 받아야 가능하다.
BBC와 스카이뉴스 방송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존슨 전 총리가 후보 등록요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존슨 전 총리는 브렉시트 여파와 각종 비리 의혹,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 관저에서 술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끝내 사임한 바 있다.
보수당 내부에서 그의 복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존슨 전 총리 본인이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앞서 존슨 전 총리의 축출에 앞장섰던 보수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을 혼돈에 빠뜨렸던 장본인이 돌아온다면 더 큰 정치적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 의견도 거세다.
윌리엄 헤이그 전 보수당 대표는 "존슨의 복귀는 죽음의 소용돌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 제시 노먼 외무부 차관은 "존슨 전 총리의 복귀는 절대적으로 재앙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존슨 전 총리를 비롯해 트러스 총리와 경쟁했던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과 페니 모돈트 원내대표의 3파전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수낵 전 장관이 홀로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를 확보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