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 리커창 최고지도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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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다.
반면 리커창 총리가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는 등 중앙위원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양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한정 부총리 등 4명은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되며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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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다. 반면 리커창 총리가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는 등 중앙위원이 대폭 교체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22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폐막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시 주석의 지위에 대한 ‘두 개의 확립’을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공산당 당헌, ‘당장’ 개정안 표결 절차가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2300여명의 대표가 반대와 기권 없이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15분가량의 폐막 연설에서 차기 중앙위원회 선출 결과를 알리며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중앙위원회 명단에 현 상무위원회 중 시 주석,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심사위원회 서기 3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후임 최고 지도자가 등극하는 당 대회 때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전임 후진타오, 장쩌민 전 주석의 사례에 비춰볼 때 시 주석이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왕양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한정 부총리 등 4명은 중앙위원 명단에서 제외되며 퇴임 수순을 밟게 됐다.
상대적으로 시 주석과 거리가 있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인 리 총리와 왕 주석 등이 물러나고 시 주석 최측근들이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울 상무위원 명단은 오는 23일 열리는 20차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로는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리시 광둥성 당서기,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등이 꼽힌다. 이 중 리창 당서기가 리커창의 뒤를 이어 중국 국무원 총리가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중앙위원에서 빠지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중앙위원에 포함되면서 양 위원의 후임을 맡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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