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영향 지속..코스피 혼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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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장중 2224.04포인트를 터치하는 등 상승 시도가 나타나긴 했지만 뚜렷한 상승모멘텀 부재로 결국엔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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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세로 장을 끝마쳤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강달러 여진이 이어진 가운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4.97포인트) 하락한 2213.12로 장을 끝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강달러,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것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중 2224.04포인트를 터치하는 등 상승 시도가 나타나긴 했지만 뚜렷한 상승모멘텀 부재로 결국엔 하락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뚜렷한 투자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외국인은 총 225억원어치 주식을, 기관은 1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704억원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긴축 부담이 자극됐는데 특히 장중에도 미 국채 장·단기물 모두 추가 상승했다는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며 "다만 금리 인상이 금융 시장에 상당 기간 유입된 악재였다는 점에서 하락이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4.70%), 기계(-2.67%)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 업종의 경우 강원도 레고랜드 ABCP 발 디폴트 우려에 부동산 PF 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SDI가 6.45% 상승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4.31%)과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3%)도 상승 마감했는데, 전일 미국 증시서 반도체 기업들이 저평가 매력에 상승 마감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반면 LG화학(-0.18%), 현대차(-0.89%), 기아(-0.73%), NAVER(-1.4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5.96포인트) 하락한 674.48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682.49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선 하락 폭을 커졌다. 이날 시장에선 외국인이 5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285억원 규모로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8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에코프로(0.34%), 카카오게임즈(1.88%), 펄어비스(0.62%), 셀트리온제약(0.32%), 천보(0.82%), 리노공업(1.5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0.73%), HLB(-3.53%)는 하락 마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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