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전주보다 1만2000건 줄었다
이해준 2022. 10. 20. 23:04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하게 버티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 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 소폭 증가해 23만건에 이를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은 빗나갔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9만건으로 2만1000건 증가했으나, 이는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된다.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플로리다주에서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실업자들이 일자리로 복귀하면서 지난주 전체 청구 건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최소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큰 폭의 금리인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노동시장 위축의 가능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결혼식에 부모님은?" 질문에 박수홍은 이런 답을 전했다 | 중앙일보
- 마동석, 유부남 됐다…17살 연하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 | 중앙일보
- The JoongAng Plus 런칭기념 무료 체험 이벤트
- 신화 면전서 “SM 버리고 잘된 꼴 못봤다”…이수만 지독한 응징 | 중앙일보
- 오은영 "나도 스토킹 피해자…담뱃불로 팔 지지고 협박하더라" | 중앙일보
- "칼 들고 욕만했다"던 이재영…귀국 후에도 피해자에 법적대응 | 중앙일보
- [단독] '尹탄핵' 여론조사 대표, 노무현 청와대 출신이었다 | 중앙일보
- 술 사려고 아침부터 편의점 달려간다, 카스 위협하는 이 맥주 | 중앙일보
- 이런 단풍 명소가 있었나? 세계 홀린 서울의 특이한 이 모습 | 중앙일보
- "213명이 성관계 신청"…그리스 경악한 '12세 소녀 성착취'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