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집중 안 된다면.. 커피 마시고 '이것' 시도해보세요

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 10. 2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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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해 오늘따라 유독 피로가 심하다면 '커피 냅(coffee nap)'을 시도해보자.

비슷한 이유로 커피 냅을 남용해선 안 된다.

한편, 청소년은 성인보다 카페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커피 섭취에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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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냅은 낮잠을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뒤 일어나는 방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준비’로 밤샘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게다가 추운 날씨에 체온이 낮아지면 뇌가 잠들 때라고 착각해 졸음이 더 오기도 한다.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해 오늘따라 유독 피로가 심하다면 ‘커피 냅(coffee nap)’을 시도해보자. 커피 냅은 낮잠을 자기 직전 커피를 마시고, 20분 뒤 일어나는 방법이다.

커피 냅은 낮잠 효과를 높여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각성 효과를 내는 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에 들어온 지 20분 정도가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커피 섭취 후 곧바로 낮잠을 잘 때엔 뇌가 휴식하면서 아데노신 등의 피로물질은 사라지고, 20분이 지난 후에 각성 효과가 나타나 바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국 러프버러 수면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 냅을 잔 집단이 낮잠만 자거나 커피만 마신 집단보다 가상 운전을 했을 때 실수가 적었다.

평소 위장장애를 앓고 있다면 커피 냅을 시도하지 않는 게 좋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곧바로 잠드는 커피 냅은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할 수 있다. 수면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도 커피 냅으로 일시적인 피곤함을 해결하는 것보단 근본적인 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먼저다. 비슷한 이유로 커피 냅을 남용해선 안 된다. 피곤할 때 1~2회 정도 커피 냅을 시도하는 건 괜찮지만 습관화하면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한편, 청소년은 성인보다 카페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커피 섭취에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청소년의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2.5mg/kg 이하다. 커피 외 초콜릿, 콜라 등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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