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스타링크 우크라 지원, 매월 285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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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제공하면서 매월 2000만 달러(약 285억6000만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은 지난 5일 미국 국제개발처, 유럽연합, 폴란드, 여러 민간기업에서 스타링크 단말기 2만대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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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제공하면서 매월 2000만 달러(약 285억6000만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무료 서비스, 사이버전 방어를 위한 보안 강화 대책 관련 비용으로 매월 2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에서 스타링크 비용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는 다른 트위터 이용자의 게시물에 “우리는 이미 자금 지원 요청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지원한 대가로 미 국방부에서 받는 자금은 없다는 얘기다.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은 지난 5일 미국 국제개발처, 유럽연합, 폴란드, 여러 민간기업에서 스타링크 단말기 2만대의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정확히 말하면 2만5300개의 터미널이 우크라이나로 갔지만 지금은 1만630만의 서비스 비용만 지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 15일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로 지원한) 비용 회수를 요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스템에 무기한 자금을 지원할 수는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에 재정 지원 방식의 대납을 요구했다.
머스크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1년 사용료로 미국 정부에 4억 달러(약 5700억원)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는 “스페이스X와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다른 위성통신 업체를 옵션으로 검토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이튿날인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타링크 서비스를 계속할 계획을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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