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12월 인천~시드니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의 인천~시드니 항공편은 현지 시간 기준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다음 날 오전 10시 45분 시드니에 도착한다. 시드니 현지 출발 항공편은 매주 화·목·토·일요일 낮 12시 15분 시드니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엔데믹에 발맞춰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347석 규모 대형기 A330-300 3대를 도입했다. 단거리 항공기만 보유하던 LCC 업계에서 자체 장거리 항공기 도입은 처음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싱가포르 노선을 취항한 데 이어 시드니 노선까지 신규로 운항하게 됐다.
시드니 노선에 투입되는 A330 기종은 이코노미 클래스 335석과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12석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2식,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1식의 기내식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무료 수하물 위탁은 23㎏까지 가능하다. 스마트 또는 일반 운임 구매 시 30㎏,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는 40㎏까지 무료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
티웨이는 10월 중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으로 시드니 노선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 이어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운임·유류세 할인·결제 할인 등 행사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승객들의 선택권을 확장하고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드니 취항을 발판 삼아 향후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망을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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