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네트워크망 교란, 유사시 안보에도 치명적"

박성영 2022. 10. 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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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16일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 줄 뿐 아니라 유사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초연결 사회에서 데이터 통신 인프라는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에 직결된다. 카톡이 장시간 중단되는 사태로 국민에 큰 불편과 피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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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디지털 부가서비스 장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16일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네트워크망 교란은 민생에 상당한 피해 줄 뿐 아니라 유사시 국가 안보에도 치명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IT 선도 국가들과 글로벌 국가들의 온라인 플랫폼 중요요소가 회복탄력성이다.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원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약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초연결 사회에서 데이터 통신 인프라는 국가 안보와 국민 생활에 직결된다. 카톡이 장시간 중단되는 사태로 국민에 큰 불편과 피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민관 협력을 강화하도록 이에 준하는 원칙을 적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윤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안전 조치 의무를 재점검하고 현실에 맞도록 보완하는 방향으로 민관이 함께 논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과 리스크 대응은 민생과 깊이 관련돼 있다”며 “동시에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인식을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로 여러분께 알리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번 사태에 대해 “카카오, 네이버 등의 디지털 부가 서비스 중단으로 우리 국민께서 겪고 계신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책임 있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를 하도록 정부 부처도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전날 오후 3시33분쯤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한 경기도 성남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화재로 인해 장애를 일으켰다.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는 화재 발생 10시간을 넘긴 이날 일부 복구된 상태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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