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이름들'..제43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제43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식이 개최됐다.
16일 부산시민회관에서는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 소속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가 주최하고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주관한 제43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식이 열렸다. 주제는 '시월의 이름들'이었다.
기념식은 최갑순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의 부마민주항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김정화와 성악가 이태영의 기념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부산과 마산 시민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자유, 민주, 인권의 가치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 지켜나가야 할 숭고한 가치이자 우리의 역사"라며 "정부는 대한민국이 이러한 가치를 토대로 화해와 치유, 통합과 화합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0·26사건과 함께 유신 독재 체제의 막을 내리게 한 중대한 역사적 사건으로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해마다 부산과 창원에서 번갈아 열리는데 올해는 부산에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시민사회 단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내달까지 부산과 창원 일대에서는 부마민주항쟁 정신을 알리는 학술토론회와 전시회, 청소년 뮤지컬, 부마민주캠프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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