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0년 만에, 일본은 사상 최초로 따돌린다..대만의 놀라운 약진

문화영 2022. 10. 14.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한국과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달리 대만은 3만5510달러로 3만3140달러였던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03년 한국에 1인당 GDP를 추월당했던 대만이 약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추월하고, 일본의 1인당 GDP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올해 1인당 GDP 한국·일본 추월"
코로나19 이후에도 반도체·첨단산업 지원 강화
대만 정부, 입국 제한과 무증상자 자가격리 해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11일 대만 건국 기념일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AF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한국과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다음 달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전날 신베이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말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한국과 일본의 1인당 GDP는 각각 3만3590달러와 3만4360달러로 추산돼 작년보다 4%,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달리 대만은 3만5510달러로 3만3140달러였던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03년 한국에 1인당 GDP를 추월당했던 대만이 약 2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추월하고, 일본의 1인당 GDP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차이 총통은 코로나19 방역 해제와 관련해 "나라의 문을 여는 걸 모두 고대해왔다"면서 "마침내 전염병을 딛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반도체 산업과 첨단 영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파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6.57%로, 2010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대만 정부는 대만은 비자가 있어야 하는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도 해제하며 무증상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한 중국 푸젠성과 대만 외곽섬을 연결하는 페리 운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