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김일성주의자" 발언 김문수 "대북사업에 가장 많은 돈 썼다"

김경호 2022. 10. 14. 15: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이 경기도지사 때 남북 관련 사업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에서 "최근 전직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역대 도지사 가운데 대북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을 썼다"며 "그동안 북한을 적대시하고 절대로 대화를 해서는 안 될 상대, 이런 구호적인 발언을 쭉 해왔는데 과거에는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예산을 썼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욱 "김문수 전 지사에 어떤 목적인지 물어봐야"
"국힘 손학규 전 지사 그 다음 많이 썼다"
"이재명 전 지사, 60억 투자했다"
답변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발언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이 경기도지사 때 남북 관련 사업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에서 “최근 전직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역대 도지사 가운데 대북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을 썼다”며 “그동안 북한을 적대시하고 절대로 대화를 해서는 안 될 상대, 이런 구호적인 발언을 쭉 해왔는데 과거에는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예산을 썼는지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다음에 예산을 많이 쓰신 분이 손학규 전 지사이다. 현재 국민의 힘 전직 지사이다. 그 다음이 이재명 전 지사가 60억 원을 투자했다”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도지사마저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 돈을 쓴 게 현재 우리 경기도의 현안이고 그게 우리가 평화에 바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구속으로 개인의 비위와 개인의 일탈에 대해서는 당연히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경기도가 취해온 대북 사업에 대한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까라는 걱정과 우려에서 지금은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전쟁의 위험마저도 고조될 것이지만 언젠가 남북관계가 좀 더 완화되고 우리가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생긴다고 하면 정부 역할 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북한과의 최대 접경으로서 비교적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제가 취임해서 간접적으로 평화와 생태를 부응하는 그런 사업을 한 바 있고, 앞으로도 최대 접경도로서 합리적으로 북한과의 문제를 정책으로 담을 생각”이라고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