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출금 못 갚아 압류된 주택, 3개월간 9만채 넘어..전년비 두 배 이상↑

대니얼 오 2022. 10. 13. 2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고금리와 인플레 그리고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지난 3개월 간 압류된 주택 건수가 모두 9만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아톰은 보고서에서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압류 신고가 접수된 미국 부동산은 채무 불이행 통보, 예정된 경매 또는 은행 압류 등을 합쳐 모두 92,600여 채에 달했다"며 "이는 직전 3개월보다 3%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미국의 고금리와 인플레 그리고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지난 3개월 간 압류된 주택 건수가 모두 9만채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 전국의 부동산 데이터를 분석-제공하는 업체 아톰데이타솔루션스(ATTOM Data Solutions)가 발표한 '미국 부동산-주택 압류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주택시장에서 대출자가 주택담보대출을 갚지 못해 압류되는 주택 수가 크게 늘었다.

아톰은 보고서에서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압류 신고가 접수된 미국 부동산은 채무 불이행 통보, 예정된 경매 또는 은행 압류 등을 합쳐 모두 92,600여 채에 달했다"며 "이는 직전 3개월보다 3% 증가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고 밝혔다.

대부업체들은 이 기간동안 67,200채가 넘는 부동산에 대해 압류절차를 시작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무려 167% 증가한 수치로 지난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