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나눔을 한 번에" 걷는 사회공헌 늘려가는 유통家

구은모 2022. 10. 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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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 건강 문제가 대두되며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들이 등장했다.

아워홈은 이번 걷기 기부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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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장소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걷기' 통한 기업 사회공헌 각광
CJ나눔재단, 취약계층 아동과 임직원 함께 건강과 환경 지키는 나눔 활동 전개
농심, '심심 트레킹'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는 기부 캠페인 진행
CJ나눔재단 ‘꿈키움 원더워크’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선생님과 함께 서울 장충단로를 걸으며 야외활동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 건강 문제가 대두되며 건강과 나눔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들이 등장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야외활동이 회복 추세에 접어들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나눔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함께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원더워크’를 진행하고 있다. 꿈키움 원더워크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의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해 기획돼 걷기 좋은 코스를 아이들과 CJ 임직원이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 4주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 150여 곳의 3500여 명 아이와 CJ 임직원 봉사자 150명이 참여하고,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올리브네트웍스 등 계열사 대표들도 동참한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지킬 수 있도록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도 함께 진행해 ‘건강한 환경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아워홈도 최근 걷기를 통한 기부 챌린지 캠페인 ‘아워워크’를 진행했다. 아워홈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세상을 지키는 걷기 챌린지’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아워홈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한 달 동안 2000만보 걷기에 성공하면 기부금 1000만원과 아워홈 제품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시작 이후 350여 명이 참여해 일주일 만에 목표 걸음 2000만보를 달성했다. 목표 달성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지난 11일 전달했다. 아워홈은 이번 걷기 기부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일반 소비자들 가운데 참가자를 모집했다. 농심은 지난해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는 ‘심심(心心)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기부 플랫폼 ‘체리’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참가자 600명을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3만원을 지급하고,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각자 걷고 싶은 길 5km를 걷은 후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 병원비 등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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