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갸거겨고교규~ 송혜교·박하선·장기하는 한글날에 뭐 했을까?

2022. 10.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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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한글날?! 576돌 한글날을 특별하게 기념한 스타들.
「 주시경 선생 읽기, 박하선 」
“오늘은 한글날. 대체휴일로 내일까지 푹 쉬면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한번쯤은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국어학자이기도 했던 주시경 선생님의 업적을 다룬 내레이션을 했습니다.” 박하선이 한글날 SNS에 올린 글이다. 서경덕 교수와 함께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시경 선생의 삶을 기리는 영상(‘한글의 수호자, 독립운동가 주시경’)의 내레이션을 맡은 그. 최초의 순 우리말 신문이었던 독립신문 발행과 최초의 우리말 사전인 말모이 원고 집필 등을 통해 한글의 대중화와 근대화를 이끈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주시경 선생의 삶을 상세히 소개한다.
「 한글 안내서 1만 부 기부, 송혜교 」
벌써 11년째.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기증한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 프로젝트 이야기다. 2015년 〈무한도전〉을 통해 한국에 알려진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2년 전 마을 입구에 대형 한글 안내판을 기증한 데 이어 지난 4월 개관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전달했다.
「 한글날 특집 다큐 내레이션, 장기하 」
문맹률 1% 나라. 문맹이 거의 없는 유일한 나라 대한민국. 그렇다면 문맹률 1%는 왜, 어떻게 생겨난 걸까? MBC 아나운서국 기획, 사단법인 국어문화원 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 지원한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 〈한글, 마침내 만나다〉.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 배움이 평생의 꿈이자 한인 칠공주 할머니들과 만났다. 한글을 사랑하는 대표 뮤지션 장기하는 기나 긴 인생 돌고 돌아 마침내 한글과 만난 할머니들의 여정을 따뜻하고 담담하게 읽어간다.
「 수어로 전하는 한글, 이소별 」
같은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배우 이소별.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느티나무 아래에서 열린 칠공주의 작은 낭독회에 함께 했다. 할머니들의 낭독을 수어로 통역하기 위해서였다. 작은 액세서리 하나 없이 깔끔한 검정 원피스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수어 통역사는 시각적 언어인 수어를 더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눈을 피로하게 하는 무늬나 반짝이는 장신구는 피하고 검정색이나 어두운 단색의 옷을 입는다) 할머니 곁에서 한 단어 한 단어 성실하게 옮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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