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企 동남아 수출지원..싱가포르 1위 이커머스 '쇼피' 판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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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차원에서 싱가포르 1위 이커머스 업체 '쇼피'를 포함한 유력 소비재 기업 판매촉진(판촉) 지원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종섭 KOTRA 동남아지역본부장은 "행사는 선제적인 코로나 대응 정책으로 코로나 이후 시장을 선점하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형 판촉행사"라며 "동남아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수출직결형 행사가 한국 소비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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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가 중소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차원에서 싱가포르 1위 이커머스 업체 '쇼피'를 포함한 유력 소비재 기업 판매촉진(판촉) 지원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KOTRA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한국 우수상품전' 행사를 연다고 알렸다. KOTRA는 정부가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을 뒷받침하는 '수출더하기' 지원 사업을 의욕적으로 진행 중이고, 이 행사도 그 일환이다.
행사는 ▲현지 유력 유통망 O2O 동시 판촉전 ▲뷰티·패션·생활·식품·건강기능식품 등 5대 유망 품목 현장 판촉전 ▲온라인 수출상담회 ▲한류 마케팅 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쇼피와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 한국판촉주간을 운영한다. 쇼피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 뷰티, 액세서리 등 한국기업 87개사의 제품을 온라인 판매한다. 오프라인 현장에선 부산 소재 유망중소기업 20여 개사의 제품을 팝업스토어 형태로 전시한다. 오프라인 전시 샘플에는 구매요청 링크와 QR코드를 각각 배치해 직배송으로 싱가포르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싱가포르 동북부 '풍골(Punggol)' 지역의 대형쇼핑몰 공간을 임대해 매대와 무대를 설치해 각종 문화공연을 하는 중 한국 유망 소비재 기업이 현장 판매를 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엔 지난 7월 말부터 진행된 화상상담을 통해 현지 유력 벤더사와 계약을 마친 한국기업 77개사의 우수 상품이 전시된다. 현지 소비자의 현장구매를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로 직결되는 형태다.
행사는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관하는 '한국주간(Korea Weeks)'과 연계해 경제, 문화를 융합한 행사로 추진된다. 한류 이벤트를 통해 참가 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병행한다. ▲K-POP 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한국 전통춤 공연 등 한류 문화행사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현지인들이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실을 고려해 현지 'K팝 월드 페스티벌' 행사 우승자가 커버 댄스 공연을 하고, 현지 악기를 활용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도 진행된다.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와 부산 소재 소비재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는 커진다. 부산 소재기업 100개사의 화상 상담을 하고 20개사를 선발해 온·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통한 현지 판매를 지원한다. KOTRA는 이날 오후 개최된 개막식을 방문한 싱가포르 기업청, 쇼피 등 현지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집중 홍보했다.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의의와 글로벌 도시 부산의 역량 등을 설명했다.
이종섭 KOTRA 동남아지역본부장은 "행사는 선제적인 코로나 대응 정책으로 코로나 이후 시장을 선점하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형 판촉행사"라며 "동남아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의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어 이번 수출직결형 행사가 한국 소비재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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