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협회장 "K-프랜차이즈 우수성 세계에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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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랜차이즈 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이 당신 나라의 10년 뒤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겠습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12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정기총회의 캐치프레이즈를 '10년 뒤의 프랜차이즈 산업을 미리 보다'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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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회원국 중 35개국 80여명 온·오프라인 참석 예정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이 당신 나라의 10년 뒤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겠습니다.”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12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 정기총회의 캐치프레이즈를 ‘10년 뒤의 프랜차이즈 산업을 미리 보다’로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프랜차이즈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2년 WFC 정기총회가 열린다.
WFC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총회에는 45개 회원국 가운데 35개국 8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각국 프랜차이즈협회 대표 등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코로나 극복방안을 공유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는 4차 산업 기술 활용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버거킹 등 70여개사가 빅데이터를 활용 중이고, 100여개사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하고 있다. 또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무인매장, 디지털 주문·결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용 로봇시장은 글로벌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성장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이 발표하는 월드로보틱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 129억달러였던 글로벌 서비스용 로봇시장 매출은 2020년 111억달러로 14% 감소했다. 반면 국내 서비스용 로봇시장은 같은 기간 6650억원에서 8577억원으로 29% 성장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을 초청해 이디야랩·드림팩토리, SPC 평택공장, 이마트24 스마트 무인결제 매장 등 최첨단 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ICT(정보통신기술)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 중인 K-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총회가 국내 업계와 해외의 교류 장이자 K-프랜차이즈가 다시 세계로 뻗어나갈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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