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매우 가까운 시일, 우크라에 NASAMS 2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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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돕고자 방공 무기인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인도를 서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NASAMS 2기를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매우 가까운 시일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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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돕고자 방공 무기인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인도를 서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NASAMS 2기를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매우 가까운 시일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날짜를 말하기가 그렇지만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NASAMS을 우크라이나에 인도하는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NASAMS는 사거리가 160km 이상인 방공무기로 미사일과 항공기를 모두 방어할 수 있다.
미 국방부는 NASAMS 2기를 올해 말까지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6기를 추가로 인도하겠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이번 커비 조정관의 발언은 그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커비 조정관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 위협과 관련해서는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WMD)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거나 러시아군이 그런 결정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어떤 장비를 이동한다는 징후를 전혀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술핵무기 사용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러시아와 분쟁을 원하지 않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이 점을 매우 명확히 했다”며 “그 누구도 이 전쟁이 핵전쟁으로 확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은 12~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방장관회의 기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을 논의하는 ‘우크라이나 지원그룹’(Ukraine Defense Contact Group) 회의에 참석해 방공 무기 지원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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