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최악의 시기 올 수도"·CPI 앞둔 월가의 공포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신인규 기자 2022. 10. 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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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 뉴욕 현지에 나가있는 특파원 통해 알아봅니다.

내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CPI 데이터에 대한 공포감도 시장에 남아있습니다.

JP모간 트레이딩 데스크는 "CPI 지수가 너무 높게 나오면 증시가 5%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CPI는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증시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데이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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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인규 기자]
<앵커>

오늘 출발한 뉴욕 증시 주요 체크포인트, 뉴욕 현지에 나가있는 특파원 통해 알아봅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1일 오전 9시 31분입니다. 개장 전 월가 투자자들은 영국 중앙은행이 또다시 '영국 국채 구하기'에 나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기존 국채 매입 계획에 더해 물가지수 연동 채권을 오는 14일까지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죠. 영국 국채 가격과 파운드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영란은행이 들이는 재정과 방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 연 3.29%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내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CPI 데이터에 대한 공포감도 시장에 남아있습니다. JP모간 트레이딩 데스크는 "CPI 지수가 너무 높게 나오면 증시가 5%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8월 CPI 데이터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높게 나왔던 9월 13일 S&P 500 지수의 하루 낙폭은 4.3%에 달했는데, 그 때보다도 충격이 더 클 수 있다는 겁니다. JP모간이 예상하는 9월 CPI 예상치는 전년비 8.1% 상승입니다. CPI 데이터가 8.1%에서 8.3% 상승 수준으로 나와도 장이 2%까지는 빠질 수 있다고도 예상했습니다. 반대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8% 아래로 내려와준다면, 즉 7.9% 정도의 숫자가 나와준다면 시장은 2%의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CPI는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증시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데이터가 되었습니다.

<앵커>

조금 전 IMF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떠다시 하향하면서 "최악의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시장에 전해졌는데, 내년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점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IMF가 이번에 수정한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7%인데요. 지난 7월 보고서에서 내놓았던 수치보다 0.2%p가 내려간 겁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은 3.2%로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경기 침체 가능성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IMF는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특히 에너지 부문의 변동성 ,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 등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 변수라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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