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가다 수원서 멈춘 KIA..KT와 가을야구 첫 맞대결

김윤일 2022. 10. 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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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는 KT 위즈였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KT를 4위로 떨어뜨린 LG가 2위로 플레이오프행, 천신만고 끝에 3위 주인이 된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KT, KIA 승자를 기다린다.

따라서 4위 KT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를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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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패하며 4위 확정
KT와 KIA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올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KT와 KIA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 sbtltm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대는 KT 위즈였다.


KT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LG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3위였던 순위가 4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이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개팀이 모두 확정됐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KT를 4위로 떨어뜨린 LG가 2위로 플레이오프행, 천신만고 끝에 3위 주인이 된 키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KT, KIA 승자를 기다린다.


3~4위의 순위 변동이 생기면서 포스트시즌 일정도 당초 발표보다 하루씩 뒤로 밀리게 됐다.


따라서 4위 KT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를 불러들여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KT 입장에서는 승리 또는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하는 반면, KIA는 총력전을 퍼부어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한다.


또한 3년 연속 가을 야구를 경험하고 있는 KT는 구단 첫 홈구장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KT는 첫 가을 야구를 치렀던 2020년과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가 고척돔에서 열려 홈팬들을 안방으로 초대하지 못했다.


KT 이강철 감독. ⓒ KT 위즈

한편, 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의 업셋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2016년과 2021년, 각각 KIA와 키움이 1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 갔으나 거기까지였다. 그만큼 초단기전 승부에서 1승을 먼저 안고 시작하는 4위팀이 매우 유리하다는 뜻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다음 벌이게 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6일 오후 2시 키움의 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KT 입장에서는 1차전에서 끝낼 경우 하루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 뒤가 없는 KIA는 무조건 2경기를 다 잡아야만 고척행 버스에 몸을 실을 수 있다. 한편,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며 정규 시즌에서는 KT가 10승 1무 5패로 KIA에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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