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군단급 무인기 '불합격' 판정..내년 軍 배치계획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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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군단급 무인 정찰기 시제품이 군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내년 실전 배치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7월 차기 군단급 무인 정찰기(UAV-II) 시험평가에서 시제품의 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새로운 군단급 무인 정찰기 평가를 끝내고 내년 중에 '송골매' 등 노후 기종을 대체하려던 군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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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차기 군단급 무인 정찰기 시제품이 군 평가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아 내년 실전 배치하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올해 7월 차기 군단급 무인 정찰기(UAV-II) 시험평가에서 시제품의 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시제품으로 제작한 무인기 4대 중 3대가 시험 중 부서져 연구용 무인기까지 시제품 대용으로 시험평가에 투입했지만 결함이 발견됐다.
합참은 평가 기준과 달리 연구용 무인기로 시제품을 대체한 데다 그마저 결함이 드러나 실전용으로 쓸 수 없다고 평가했고, 이후 국방부는 기준 미달로 공식 판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새로운 군단급 무인 정찰기 평가를 끝내고 내년 중에 '송골매' 등 노후 기종을 대체하려던 군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제품을 아예 새롭게 제작한다면 실전 배치까지는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군단급 무인기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보완 요구를 받은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고 있다"며 '보완'에 무게를 실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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