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중국 헝다 그룹·카이사 그룹 신용등급 철회

엄수영 2022. 10. 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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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불충분한 정보를 이유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 그룹과 카이사 그룹에 대한 신용등급을 철회했다.

무디스는 11일(현지시간) 별도 성명을 통해 "신용등급 유지를 뒷받침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등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철회 이전에 무디스는 헝다와 카이사 모두에 대해 Ca등급과 부정적인 등급 전망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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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불충분한 정보를 이유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 그룹과 카이사 그룹에 대한 신용등급을 철회했다.

무디스는 11일(현지시간) 별도 성명을 통해 "신용등급 유지를 뒷받침할 정보가 충분하지 않거나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등급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철회 이전에 무디스는 헝다와 카이사 모두에 대해 Ca등급과 부정적인 등급 전망을 갖고 있었다.

두 회사 모두 중국 부동산 부문의 장기 침체 속에서 수개월간 유동성 문제를 겪은 후 지난 12월 국제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

세계에서 가장 부채가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는 9월 말 홍콩 증권 거래소에 대한 분기별 업데이트에서 706건의 선매도 및 미납 프로젝트의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1년 중반에 약 3,000억 달러의 부채를 공개했으며 연말까지 역외 구조 조정 계획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카이사는 월요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 대한 분기별 업데이트에서 부동산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구조 조정에 대해 재무 고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헝다와 카이사의 홍콩 상장 주식 거래는 각각 3월과 4월부터 중단됐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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