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조성환 인천 감독 "ACL 진출에 다른 팀보다 반 보 앞서"
"일단 다른 팀보다는 반보 정도 앞서가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202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53이 된 인천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리그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6)와 승점 격차는 3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에 더 다가섰다.
경기 종료 후 조성환 인천 감독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맙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과 결과로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쁨이 배가 됐다. 이어지는 홈, 어웨이 경기를 잘 준비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홍시후, 김민석 등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에 ‘단비’같은 득점들이었다. 조성환 감독은 "이럴 때 감독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경기 전 미팅을 통해 '이 어려운 상황에서 데이터 상황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으나,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젊고 스피드한 선수들을 내보냈는데, 전술적으로 잘 이해하며 결과를 낸 것에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칭찬했다.
주말 예정된 포항과 홈 경기가 중요하다. 조성환 감독은 "필승이다. 상대 전적이 좋지 않으나,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다. 반드시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오늘 경기로) 일단 다른 팀보다는 반보 정도 앞서가게 됐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기에 포항전에서 전력을 다 쏟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천=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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