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죽인 손창민, 제사 지내며 '우정 연기' (태풍의 신부)

오승현 기자 2022. 10.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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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남성진의 죽음에 시치미를 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바람(박하나 분)의 친부인 진일석(남성진)의 죽음에 답하는 강백산(손창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과거 강백산은 진일석의 화장품 개발 정보를 훔치기 위해 진일석의 주택에 불을 질러 진일석을 죽였다.

강백산은 진일석의 주택 화재 사고에 대한 질문에 "부엌에서 시작된 화제였다. 안타까운 사고였다"며 "나도 경찰에서 한 이야기 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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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남성진의 죽음에 시치미를 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바람(박하나 분)의 친부인 진일석(남성진)의 죽음에 답하는 강백산(손창민)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강백산은 화장품 기업 '르블랑'의 공장 확장에 대해 윤재하(임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윤재하는 "10년 전 진일석 사고를 알아보려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과거 강백산은 진일석의 화장품 개발 정보를 훔치기 위해 진일석의 주택에 불을 질러 진일석을 죽였다.

윤재하는 "일석이 장례식에 못 가본 게 마음에 걸린다. 요즘 일석이가 내 꿈에 자주 나온다"고 덧붙였다. 

강백산은 진일석의 주택 화재 사고에 대한 질문에 "부엌에서 시작된 화제였다. 안타까운 사고였다"며 "나도 경찰에서 한 이야기 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윤재하는 "자네가 일석이 옆집 아니었냐"며 "자네 어머니가 일석이 집도 봐주시지 않았냐"고 또 다시 질문했다.

하지만 강백산은 "나는 그 날 공장장이라 야근했다"며 "그날 생각하면 후회 뿐"이라고 끝까지 발뺌했다.

화재 사건 이후 강백산은 진일석의 제사를 챙기며 우정을 연기했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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