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구청장도 있나?..어르신 화장실 변기 청소해주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박종일 2022. 10. 11.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11일 1인 가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안 청소와 정리 정돈을 돕고 건강을 살피며 구민을 챙겼다.

이번 '취약계층 방문간호 동행과 토털홈케어'는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김 구청장이 구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구정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방문한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은 지난해 갈비뼈에 실금이 가 거동이 불편하기에 김 구청장은 이것저것 걱정됐던 부분을 물어보며 생활과 건강을 체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민선8기 소통 100일 맞아 11일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방문..건강 체크, 화장실 청소, 정리 정돈 등 함께하며 구민 챙기고 소통 나서
어르신 화장실 청소해준 김경호 광진구청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11일 1인 가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안 청소와 정리 정돈을 돕고 건강을 살피며 구민을 챙겼다.

이번 ‘취약계층 방문간호 동행과 토털홈케어’는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김 구청장이 구민이 있는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통하며 구정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되었다.

“아이고, 이렇게 좁고 구석에 있는 곳까지 어떻게 오셨어요~”

혼자 사는 92세 어르신은 김 구청장의 손을 꼭 잡으며 반갑게 맞았다.

“어르신, 갈비뼈 다치신 데는 좀 나아지셨어요? 반찬은 어떻게 해서 드세요? 화장실 사용이 너무 불편하시겠네!”

이날 방문한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은 지난해 갈비뼈에 실금이 가 거동이 불편하기에 김 구청장은 이것저것 걱정됐던 부분을 물어보며 생활과 건강을 체크했다.

방문 간호사와 함께 혈압과 당뇨 수치, 약 복용 여부까지 확인한 김 구청장은 돌봄SOS 병원 동행 지원과 노인의 날 특식 지원,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까지 도움을 잘 받으셨는지, 불편한 점이 없었는지 꼼꼼히 챙기며 더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폈다.

취약계층 현장 방문은 만성질환으로 모니터링 중인 또 다른 어르신 댁으로 이어졌다. 76세의 어르신이 거동 불편으로 청소가 여의치 않자, 김 구청장은 망설임 없이 화장실 청소에 바짓단을 걷고 나섰다.

반짝반짝해진 화장실에 한층 표정이 밝아진 어르신께 한 달에 한 번 청소와 정리 정돈을 지원하는 토털홈케어와 돌봄SOS 식사 지원, 일시재가 돌봄 서비스 등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물어보고, 생활에서 만성질환으로 발생하는 불편과 더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촘촘한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동행한 방문간호사와 복지플래너, 홈케어 서비스 직원들에게 철저한 모니터링과 돌봄을 당부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오늘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점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말씀해주신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추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