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더 큰 거창 힘찬 도약 다짐"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직후 업무에 복귀하여 현안사업을 챙기는 등 민선 7기를 잘 마무리를 하고 7월 1일 제44대 거창군수로서 민선 8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해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행사는 재선 군수답게 삶의쉼터 배식봉사,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민생 소통행보로 시작했으며,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찾아 국‧도비 확보와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광폭 행보로 군정의 안정과 지속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서 업무에 복귀하고 민선 8기 취임 이후 100일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바쁘게 달려왔다”며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7기에 다져놓은 주춧돌 위에 앞으로 4년의 군정 방향을 잡는 등 더 큰 거창도약의 준비를 마쳤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6만 인구를 사수하여 도내 인구 1위를 탈환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 달빛내륙철도 거창역 및 남부내륙철도 환승역 유치,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 거창 연극예술 복합단지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국책사업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민선 8기 중단 없는 군정을 이끌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군정 비전을 민선 7기와 같이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로 정하고 △도내 인구 군부 1위 달성 △청년이 있는 힘찬 경제‧산업도시 △군민행복 문화관광‧체육을 핵심 전략으로 정했다.
군정목표는 △꿈을 펼치는 명품교육 △승강기 중심 상생경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관광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로 정하고 지방소멸 대응, 청년을 중심으로 한 경제‧산업의 역동성 제고, 공무원 조직의 혁신과 문화관광 활성화, 생활체육 확충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군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거창 가조돼지양념불고기 축제, 4년 만에 개최
거창군은 가조돼지양념불고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효수) 주관으로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셔틀버스 주차장(가조면 마상리 9번지 일원)에서 ‘가조돼지양념불고기축제’를 개최한다.
가조돼지양념불고기 축제는 가조의 대표 음식인 돼지양념불고기를 홍보하기 위해 2016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2019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인해 중지되었다가 4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돼지양념불고기 음식관과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장 운영, 즉석 노래자랑, 주민자치회 공연 등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펼쳐질 계획이다.
가조의 돼지양념불고기는 질 좋은 거창의 돼지고기와 상인들의 양념노하우가 합쳐져 매콤하고 달콤한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김효수 위원장은 “행사장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와 Y자형 출렁다리, 가조온천, 우두산, 비계산 등 관광지를 방문하여 가을낭만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 샤인머스캣, 올해 첫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식 가져
거창군은 11일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올해 첫 샤인머스캣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18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샤인머스캣 470박스(1톤 정도)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으로 수출되며, 윤수현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김동석 행복농촌과장, 김종경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최영근 거창수출포도회 대표, ㈜경남무역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수출업체 ㈜경남무역을 통해 2018년부터 5년째 거창 샤인머스캣을 베트남과 싱가포르로 수출해 생산농가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는 인도네시아 신규 시장 개척 성과를 거뒀다.
거창사과원예농협과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20여톤의 샤인머스캣을 동남아로 수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거창군에서 재배한 깔라만시로 향수를 달래봅니다
거창군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시험 재배한 아열대 과일 깔라만시를 관내에 입국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무료로 나눔을 했다.
깔라만시는 동남아 국가에서 재배중인 아열대 과일로서 크기는 약 3cm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라 필리핀 모든 요리에 두루 사용되는 국민음식이다.
현재까지 거창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46명으로, 하반기 86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며 지난 9월 29일 필리핀 타를락주 푸라시 시장과 관계자 초청 방문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창군은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재배를 위해 1200㎡면적의 스마트팜 테스트베드를 운영 중에 있으며 만감류,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 35여종을 시범재배 중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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